숨은 금융자산 찾기: 페이머니 10월 19일 알림부터 숨은 보험금까지
기준일 2026년 10월 17일. 금융위원회 보도자료(2026년 10월 15일 선불충전금, 9월 28일 휴면자산, 7월 7일 숨은보험금)와 2025년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회사별 세부 기준과 화면 메뉴는 바뀔 수 있으니 실제 조회·환급 전에 각 서비스 안내를 확인하세요.
다음 주 월요일인 10월 19일부터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가 오랫동안 쓰지 않은 페이머니 잔액을 이용자에게 알려 주기 시작합니다. 알림에는 바로 내 계좌로 돌려받는 환급 메뉴 안내도 함께 붙습니다. 몇 년 전 송금받고 잊어버린 몇천 원, 이벤트로 충전했다가 남긴 돈이 이런 식으로 돌아오는 셈입니다.
그런데 잊힌 돈은 간편결제 앱에만 있지 않습니다. 금융위원회가 2025년 6월 말 기준으로 집계한 숨은 금융자산은 18조 4천억 원이었고, 2025년 말 기준 아직 청구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도 10조 3천억 원입니다. 이번 알림을 계기로 페이머니, 은행·증권 계좌, 카드포인트, 보험금까지 한 번에 훑어보는 숨은 금융자산 찾기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10월 19일부터 오는 페이머니 알림, 누가 받나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10월 15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빅테크 3개사는 마지막으로 충전·결제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난 잔액을 '장기 미사용 선불'로 분류하고, 잔액 보유 사실과 유효기간을 연 1회 이상 알려 줍니다. 세 회사 모두 2026년 10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통지를 시작합니다. 회사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릅니다.
| 구분 | 네이버페이 | 카카오페이 | 토스 |
|---|---|---|---|
| 통지 대상 | 2년간 머니 사용 이력 없음 | 1년 이상 머니 사용 이력 없음 | 2년 이상 머니 사용 이력 없음 |
| 최소 잔액 | 1,000원 이상 | 1원 이상 | 1,000원 이상 |
| 알림 채널 | 네이버톡톡 네이버페이 공식 계정 | 카카오톡 알림톡 | 토스 앱 푸시 |
| 유효기간 | 10년 | 10년 | 없음 |
장기 미사용으로 분류돼도 쓰거나 환급받는 데 제약은 없습니다. 관리 목적으로 나누는 것뿐이라, 알림을 받기 전이라도 앱에서 머니 잔액을 확인하고 바로 계좌로 옮겨도 됩니다.
왜 지금에서야 알림이 생겼는지는 유효기간을 보면 이해됩니다. 지금까지 선불업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에 따라 유효기간 만료 30일 전부터 3회 이상 통지해 왔습니다. 유효기간이 10년이면 처음 약 9년 11개월 동안은 알려 줄 의무가 없었던 셈입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잔액이 있다는 사실을 떠올릴 계기가 거의 없었던 구조입니다.
알림을 사칭한 문자, 여기서 많이 틀립니다
환급 안내가 시작되면 그 틈을 노린 사칭 문자도 따라 나오기 쉽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통지가 앱 알림과 알림톡 같은 공식 채널로만 발송된다고 밝혔습니다.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이메일이나 문자가 '미사용 잔액 환급'을 이유로 계좌번호나 비밀번호를 묻는다면 응하지 않아야 합니다.
- 문자 속 링크를 누르지 말고, 이미 설치된 공식 앱을 직접 열어 머니 잔액을 확인합니다.
- 환급은 공식 앱에 로그인한 뒤 송금·환급 메뉴에서 받을 계좌를 고르고 금액을 넣는 방식입니다. 문자나 메일로 계좌 정보를 보내는 단계는 없습니다.
- 2025년 숨은 금융자산 캠페인 때도 금융당국은 금융회사가 문자로 신분증·계좌 비밀번호를 요구하지 않고, 수수료 이체를 요구하지 않으며, 인터넷 주소(URL)를 따로 보내지 않는다고 안내했습니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 소식이 잦아 이런 사칭 문자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명의가 걱정된다면 개인정보 유출 뒤 대출·계좌·오픈뱅킹을 막는 안심차단 3종을 함께 걸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사칭 문자에 속아 이미 이체했다면 보이스피싱 지급정지 신청부터 환급까지의 절차를 바로 따라가세요.
은행·증권·카드포인트는 '내계좌 한눈에'로 한 번에
페이머니를 정리했다면 다음은 금융회사에 흩어진 계좌입니다. 금융위원회가 2026년 9월 30일 안내한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 PC: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payinfo.or.kr) 접속 → '내계좌 한눈에' → 본인인증
- 모바일: 어카운트인포 앱 → '내계좌 한눈에' → 금융기관별 계좌내역 조회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의 '내 돈 관리 → 내계좌 통합조회 및 관리' 메뉴로 들어가도 같은 조회를 할 수 있습니다. 이 경로에서는 모든 금융권의 휴면 금융자산과 대부분의 장기미거래 금융자산이 나오고, 1년 이상 거래가 없고 잔고가 100만 원 이하인 예금·적금·투자자예탁금·신탁 계좌는 그 자리에서 환급받을 수도 있습니다. 같은 경로의 '내 카드 한눈에'에서는 쓰지 않은 카드포인트를 조회하고 현금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어디에 얼마나 잠들어 있는지는 2025년 캠페인 자료의 집계가 가장 최근 전체 통계입니다.
| 숨은 금융자산 종류 | 금액 (2025년 6월 말) |
|---|---|
| 예·적금 | 7조 5,209억 원 |
| 보험금 | 5조 8,506억 원 |
| 카드포인트 | 2조 9,060억 원 |
| 증권(투자자예탁금 등) | 2조 686억 원 |
| 신탁 | 1,021억 원 |
| 합계 | 18조 4,482억 원 |
규모는 2021년 말 15조 9천억 원에서 2024년 말 18조 4천억 원으로 해마다 늘었습니다. 찾아가는 돈보다 새로 잊히는 돈이 더 많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표의 보험금은 이 캠페인 집계 기준이라, 아래에서 다룰 숨은 보험금 10조 3천억 원(중도보험금 포함)과는 범위가 달라 직접 비교되지 않습니다.
숨은 보험금은 왜 따로 조회해야 할까
'내계좌 한눈에'만 보고 끝내면 놓치는 돈이 생깁니다. 보험사에 아직 청구하지 않은 중도보험금과 만기보험금(미청구보험금)은 통합조회에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험금은 생명·손해보험협회가 운영하는 내보험찾아줌(cont.insure.or.kr 또는 cont.knia.or.kr)에서 따로 봐야 합니다. 본인인증 후 생명·손해보험 가입 내역과 숨은 보험금이 한 번에 나오고, 살아 있는 본인의 숨은 보험금은 그 자리에서 청구까지 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말 숨은 보험금 10조 3천억 원은 이렇게 나뉩니다.
| 종류 | 뜻 | 잔액 (2025년 말) |
|---|---|---|
| 중도보험금 | 계약 기간 중 축하금·자녀교육자금·건강진단자금처럼 조건이 되면 나오는 돈 | 7조 7,667억 원 |
| 만기보험금 | 만기 뒤 3년이 지나지 않은 보험금 | 1조 9,235억 원 |
| 휴면보험금 | 지급 사유 발생 후 3년이 지나 소멸시효가 완성된 보험금 | 6,237억 원 |
2025년 한 해 동안 소비자가 찾아간 숨은 보험금은 3조 2,470억 원, 약 80만 건으로 1건당 약 404만 원입니다. 잔액은 2022년 말 12조 4천억 원에서 해마다 줄었지만 여전히 10조 원대입니다. 가장 큰 몫인 중도보험금에는 자녀 출생·입학 축하금, 대학 입학 때 나오는 자녀교육자금, 일정 나이에 나오는 건강진단자금 같은 돈이 들어 있어, 가입한 사실 자체를 잊었다면 받을 때가 된 줄도 모르기 쉽습니다. 실손보험처럼 병원비를 돌려받는 보험금이라면 성격이 다르니 실손24로 서류 없이 실손보험 청구하는 방법을 따로 확인하세요.
바로 찾을까, 그냥 둘까: 이자가 붙는 기간이 다릅니다
숨은 보험금이라고 무조건 서둘러 찾는 게 정답은 아닙니다. 금융위원회 FAQ는 상품 약관에 따라 이자가 붙을 수 있으니 약관의 이자율을 확인하고 결정하라고 안내합니다. 2026년 7월 생명보험 표준약관 기준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이자율 |
|---|---|
| 중도보험금 | 지급 사유 발생 다음 날~만기일: 평균공시이율 / 만기 후 1년: 평균공시이율의 50% / 그 뒤 2년: 40% |
| 만기보험금 | 만기 후 1년: 평균공시이율의 50% / 그 뒤 2년: 40% |
| 휴면보험금 | 이자 없음 |
정리하면 계약이 아직 살아 있는 중도보험금은 만기까지 평균공시이율이 붙지만, 만기가 지나면 이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고 3년이 지나 휴면보험금이 되면 이자가 붙지 않습니다. 평균공시이율은 계약을 맺은 시점의 이율이라 계약마다 다릅니다. 만기가 지났거나 휴면보험금으로 넘어간 돈은 바로 찾는 편이 유리하고, 만기 전 중도보험금은 약관의 이율을 지금 예금 금리와 비교해 보고 정하면 됩니다.
휴면보험금은 보관 기관에 따라 창구가 다릅니다
소멸시효가 지난 휴면보험금은 아직 보험사가 갖고 있을 수도 있고,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됐을 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이자는 없지만 신청 창구가 다릅니다.
- 보험사가 보유 중인 경우: 해당 보험사 영업점·콜센터·홈페이지나 앱, 또는 내보험찾아줌
-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된 경우: 휴면예금찾아줌(sleepmoney.kinfa.or.kr), 서민금융콜센터(국번 없이 1397),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서민금융 잇다 앱, 정부24, 어카운트인포, 일부 은행 앱
휴면예금찾아줌에서는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된 은행 휴면예금도 함께 조회할 수 있습니다(자기앞수표, 실기주과실 제외). 다만 출연된 휴면보험금이 2천만 원을 넘는 고액이거나 돌아가신 분 명의, 개명한 경우에는 전화·인터넷·모바일 환급 신청이 제한될 수 있어 창구 방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에서 실물 주권을 찾아간 뒤 명의개서를 하지 않아 생긴 배당금(실기주과실)도 통합조회에 나오지 않습니다. 이것은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의 '실기주과실 조회하기'에서 따로 확인합니다.
가족이 세상을 떠났다면 조회 순서가 바뀝니다
돌아가신 가족의 보험은 상속인이 먼저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서비스'나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신청해야 내보험찾아줌에서 볼 수 있습니다. 휴면예금찾아줌에서 망인의 휴면예금을 확인할 때도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서비스 신청이 먼저입니다.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는 시·군·구청이나 주민센터, 정부24에서 신청하며 사망일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1년 이내에만 가능합니다. 내보험찾아줌에서 접수번호로 망인의 숨은 보험금을 조회할 수는 있지만, 청구는 지원하지 않으므로 해당 보험사에 직접 해야 합니다.
2027년부터 금융회사별 환급 성적표가 나옵니다
금융회사가 보유한 휴면자산(소멸시효가 완성된 예금·보험금 등)은 2025년 말 1조 5천억 원으로, 2022년 말 1조 5천억 원 이후 1조 4천억~1조 6천억 원 사이를 오가며 줄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금융위원회는 9월 28일 은행·증권·보험·저축은행·상호금융 등 전 업권의 금융회사별 휴면자산 환급액, 휴면자산 잔액, 장기미거래자산 잔액을 매년 3월 말까지 각 협회·중앙회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첫 공개 대상은 2026년 실적이고, 공개는 2027년부터입니다.
공개가 시작되면 내가 거래하는 금융회사가 잊힌 돈을 얼마나 돌려주는지 비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성적표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이유는 없습니다. 조회는 지금도 본인인증 몇 번이면 끝나고, 이자가 붙지 않는 휴면 자산은 늦게 찾을수록 손해이기 때문입니다.
숨은 금융자산 찾기, 이 순서로 한 번에
-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앱을 직접 열어 머니 잔액을 확인하고, 쓰지 않을 돈은 내 계좌로 환급합니다.
- 어카운트인포 앱이나 payinfo.or.kr의 '내계좌 한눈에'로 은행·증권 계좌를 조회하고, 100만 원 이하 장기미거래 계좌는 바로 환급합니다.
- 같은 경로의 '내 카드 한눈에'에서 카드포인트를 조회해 현금화합니다.
- 내보험찾아줌에서 숨은 보험금을 조회하고, 만기가 지났거나 휴면인 보험금부터 청구합니다.
- 휴면예금찾아줌에서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된 휴면예금·휴면보험금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예전에 실물 주권을 받은 적이 있다면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실기주과실을 조회합니다.
부모님 명의 계좌나 보험이 걱정된다면 같은 순서를 부모님 휴대폰으로 함께 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금융위원회도 올해 비대면 서비스가 낯선 고령층을 대상으로 숨은 보험금 확인 방법을 따로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읽기: 실손보험 5세대 전환 vs 선택형 할인 특약: 1·2세대 가입자 11월 선택법
복지 제도 중에는 신청해야 받는 것이 많습니다. 겨울 난방비를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신청 12월 31일까지: 가구원 수별 금액과 요금차감·카드 선택법도 마감 전에 확인해 보세요.
해지 전에 환급금이 얼마나 줄어드는지는 보험 해지하기 전에 확인할 것: 해지환급금이 적은 이유와 감액·계약대출 비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 금융위원회 보도자료: 잠든 선불충전금, 잊지 말고 사용하세요. - 빅테크 3개사, 장기간 미사용 선불의 이용자 통지 및 환급 촉진 (2026.10.15)
- 금융위원회 보도자료: 휴면자산 환급실적 등을 공개하고 금융회사의 휴면자산 관리체계를 강화합니다. (2026.9.28)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잊고 있던 금융자산 찾아가세요 (2026.9.30)
- 금융위원회 보도자료: 잠자고 있는 보험금 10조 3천억원, 적지 않은 숨은보험금('25년 청구건당 평균 404만원 환급)을 보험계약자들께 찾아드립니다. (2026.7.7)
- 금융위원회 보도자료: 깜빡 잊고 있던 숨은 금융자산, 클릭 한번으로 18.4조원을 찾아가세요! - 全 금융권 공동,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9.15~10.31)」 실시 (2025.9.15)
이 글은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한 일반 정보이며 특정 금융 상품의 가입·해지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조회·환급 기준과 이자율은 회사와 계약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신청 전에 해당 금융회사와 서비스 안내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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